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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하카타역에서 기차 타고 유후인 노천탕 당일 온천

by 마이스초이스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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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온천 마을인 유후인에서 당일 온천을 했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아침 7시 43분 유후 특급 기차를 타고 유후인에 10쯤 도착해서 온천을 하고 유후인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고 오후 3시 56분 유후인노모리 기차를 타고 다시 6시쯤 하카타역으로 왔습니다.

 

역-빨간색-기차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 빨간색 유후 특급 기차를 탔습니다.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오전 7시 43분 유후 특급 기차표입니다.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오후 3시 56분 유후노모리 기차표입니다.

가격은 왕복 4080엔
시간은 2시간 20분~ 30분 정도


기차표는 각각 두 장씩인데 두 장을 겹쳐서 넣어야 합니다.

 

 

하카타역에서는 두 장을 겹쳐서 지하철 타는 것처럼 넣고 들어가면 다시 나오니 잘 챙겨야 하고 유후인에서는 사람이 직접 표를 받습니다.

하카타역에는 벤또를 파는 상점도 있고 편의점도 있으니 간식거리를 사서 기차에서 먹으면서 가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역-유후인-표지판

 

유후인역은 시골역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유후인-거리

 

역에서 바라본 유후인 거리입니다.
비가 오니 왠지 더 운치가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가 와도 사람들은 많은 편이었고 공항에서 바로 온 듯한 캐리어를 든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역을 나오면 오른쪽으로 안내소가 있는데 당일 온천하는 곳이 매일 다를 수 있다고 하니 그곳에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도 안내소에 들러 물어봤는데 오늘 온천하는 곳을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고 직접 온천에 전화해서 시간까지 알아봐 줍니다.


 

지도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데 유후인 역에서 멀리 떨어진 누루카와 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20분~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비 750엔

 

 

온천-건물

 

일본의 전형적인 온천 같은 느낌.
왼쪽은 여탕 오른쪽은 남탕.

 

선반-옷-바구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정면으로 마트에 있는 동전 넣고 보관하고 다시 동전을 꺼내오는 보관함 같은 것이 있고 귀중품을 보관하라고 쓰여 있는데 한 번 넣으면 동전은 다시 나오지는 않습니다. ( 100엔 )

옷은 그냥 바구니에 넣어서 올려놓고 들어가면 되는데 왠지 불안하기는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네요.

 

샤워기-의자

 

이곳에서 샤워를 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옛날 목욕탕 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야외라서 엄청 추워 완전 빨리 샤워를 하려고 했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기까지 한참 걸립니다.

 

 

온천-바위-나무

 

드디어 분위기 있는 노천탕
비까지 내리니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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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온천물에 앉아 차가운 비를 맞으니 정말 낭만적이었고 다시 가고 싶어 집니다.

오전 11시쯤 이른 시간에 들어가고 비가 와서인지 아무도 없이 한가롭게 온천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오른쪽 벽 하나 사이로 남탕이어서 우리 가족끼리 떠들면서 신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실내-온천

 

바로 옆이지만 여기는 지붕도 있고 벽도 있어서인지 물이 훨씬 뜨거웠습니다.


노천탕에 앉아 있다가 좀 더 뜨거운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이 안쪽으로 오면 됩니다.

1시간 정도 온천을 하고 12시가 좀 넘어서 씻고 나오니 그때부터 사람들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호수-안개

 

누루카와 온천 바로 옆에는 물안개가 유명한 긴린코 호수가 있는데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저 앞의 예쁜 집도 보이지 않고 왠지 스산한 분위기였지만 나름 멋있었습니다.


온천을 하고 나서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유후인 거리를 구경하며 걷기로 했습니다.

 

 

스누피-간판-인형

 

예쁜 스누피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미피-건물

 

미피 가게에 들러서 소품들도 보고.

 

쟁반-미피-빵

 

귀여운 미피 빵도 샀습니다.

팥빵 미피(302엔)  치킨이 들어있는 미피(324엔)

 

비-오는-거리

 

비가 내리니 더욱 한가롭고 운치 있는 거리.

 

금상-고로케

 

유후인에 오면 다들 먹는다는 금상 고로케.

맛은 있었는데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니었던 듯.

금상 고로케 200엔.

 

 

토토르-인형

 

빗줄기를 보며 앉아있는 토토로.

 

 

당고-간판

 

당고와 음료수를 먹으며 잠깐 휴식.

 

 

창문-사탕

 

알차게 온천과 유후인 거리를 걷고 다시 기차를 탔습니다.

 

사탕도 주고 원하면 사진도 찍어 주는 서비스가 있는 유후인 노모리.

유후인 노모리 기차에는 식당칸이 있는데 물(190엔)만 사 봤습니다.

 

 

하카타-역

 

기차 안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6시쯤 도착한 하카타.

이제 저녁 먹고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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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료칸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다른 곳도 다니다가 하루 시간을 내서 당일치기 온천을 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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