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라멘, 스시, 모츠나베, 함바그 등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하카타역 텐진호르몬의 철판곱창구이는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 하카타역 텐진호르몬
후쿠오카 공항에서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가서 공항철도를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됩니다.
히가시히에역 → 하카타역.
하카타역 지하로 가면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텐진호르몬입니다.
텐진호르몬은 주문하는 줄과 음식 기다리는 줄이 다르니 잘 확인하고 줄을 서야 합니다.
왼쪽은 주문을 하는 줄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바로 주문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주문을 하고 있는 사이에 바로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고 오른쪽에 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우리는 토시살과 대창, 닭고기와 숙주 계란프라이가 있는 텐진호르몬 정식(1780엔)을 주문했습니다.
고기 따로 대창 따로 시킬수도 있는데 고기는 늑간살, 부챗살, 안창살 등도 있어요.
취향에 맞게 조합하여 주문할 수 있고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주문을 하고 오른쪽 대기 자리로 오니 앞에 3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를 불러서 신나게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얼음물이 한 잔씩 놓여 있고 각종 소스들과 물티슈, 이쑤시개, 젓가락이 가지런히 있습니다.
그렇게 자리에 앉으니 우리 메뉴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이 장인의 손놀림 같아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요.
쨔잔 드디어 나왔습니다. 텐진호르몬 정식.
담백한 토시살과 고소한 대창, 아삭한 숙주까지 정말 맛있는 조합일 수밖에 없네요.
소스 없이 먹었는데도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맛있더라구요.
국물이 조금 미지근한 것이 아쉬웠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호르몬은 곱창, 대창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인데 후쿠오카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텐진호르몬은 텐진역, 하카타역, 나카스강 이렇게 세 군데 있습니다.
하카타역의 영업시간은 11:00 ~ 22:00입니다.
일본 여행을 간다면 꼭 텐진호르몬 철판곱창구이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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