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면 가 봐야 하는 곳으로 캐널시티, 돈키호테, 나카스강 포차, 관람차 등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 후쿠오카 전체를 내려다보고 해변도 거닐 수 있는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갔습니다.
◈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는 후쿠오카 타워.
사실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었지만 그냥 주택가를 걸어보고 싶어 지하철을 타고 니시진역에서 20분 정도를 걸어 갔습니다.
하루동안 지하철을 자주 타야 될 것 같아서 미리 1일 패스권을 예약해서 구매했습니다.
보통 지하철 티켓이 260엔인데 1일 패스권은 640엔이니 훨씬 저렴하지요.
한쪽은 단독 주택들이 있고 반대쪽은 빌라, 아파트 같은 집들이 있더라구요.
평일 낮이라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일본 주택은 2층집 같은 모습으로 비슷한 것 같아요.
눈에 띄는 강렬한 색의 빌라(?)도 있습니다.
우리 동네처럼 여유롭게 산책하며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해 티켓을 샀습니다.
티켓의 가격은 800엔.
티켓 사는 곳 옆에는 상점이 있어서 둘러봤습니다.
밀키트 제품과 식료품, 일본 스러운 소품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과자들과 명란마요 같은 소스들도 많이 있는데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는 듯해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엘리베이터에 8명 정도 타고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보는 밖의 모습이 그다지 멋있지는 않았습니다.
타워에서 내려다본 마리존 결혼식장.
타워 내부는 예상외로 평범하고 특별한 것이 없어서 실망스럽게 돌아보다가 너무 덥고 답답해서 제대로 된 사진도 못 찍고 내려왔습니다.
로손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음료수를 사서 마시며 모모치 해변에 앉아서 바다를 보니 답답함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리존 결혼식장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결혼식장이라고 하는데 엄청 비싸기도 하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하네요.
겨울이어서 해변가도 한산한 편이었는데 여름에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모모치해변은 하와이 모래로 만든 2.5Km의 인공해변으로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밖에서 봤을 때는 멋있어 보였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평범하고 답답한 실내에 좀 실망스러웠고 모모치 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밭을 걷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일본을 여행한다면 한 번쯤은 가 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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