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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동지 유래와 동지 팥죽

by 마이스초이스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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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로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입니다.

대설과 소한 사이의 음력 11월 양력 12월 22일경으로 태양의 부활을 의미하는 뜻을 지니고 있고  '작은설' 이라고도 하며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1. 동지의 유래

 

동지는 겨울의 대표적인 절기로 겨울 '동' 에 이를 '지'의 한자 뜻 그대로 보면 겨울에 도달했다는 뜻입니다.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것은 태양의 길이가 가장 짧아졌다가 다시 태양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것이므로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고대인들은 동지가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이라고 여겨 축제를 벌이고 태양신에 제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동지를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여 설로 삼았는데 이는 역경의 복괘를 11월(자월)이라 해서 한 해를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을 같은 의미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동국세시기」에서는 동짓날을 '아세' 라 했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동지가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의미가 있어 설 다음 가는 작은설이라고 했답니다.

 

 

 

 

2. 동지팥죽

 

동짓날에는 오래 전부터 동지팥죽, 동지두죽, 동지시식이라는 관습이 있습니다.

 

팥죽은 붉은팥을 푹 끓여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 것으로 먼저 사당에 올리고 예전부터 팥죽에는 축귀를 하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여 각 방과 장독, 창고, 대문 등 집안 곳곳에 두었는데 이는 악귀를 쫓아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팥의 붉은 색은 양색이므로 음귀를 쫓는다고 믿었으며 전염병이 돌 때는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믿었습니다.

 

 

◈ 동지팥죽의 유래

 

중국의 「형초세시기」의 기록을 보면 공공씨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신이 되어 사람들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 아들이 평소에 붉은 팥을 무서워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아냈다고 합니다.

 

 

 

3. 겨울의 대표 절기 동지

 

절기는 지구의 공전으로 나타나는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한 해의 계절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24절기로 나뉘고 동지는 그중에서 22번째입니다.

 

24절기는 농사를 중요시 여기던 옛날 계절의 변화를 정확히 알기 위해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해 중국이 만든 것으로 음력이 아닙니다.   

 

 

 

 

◈ 24절기

 

입춘  2/4 봄의 시작
우수 2/19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
경칩 3/6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
춘분 3/21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청명 4/5 봄밭갈이 시작
곡우 4/20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림
입하 5/5 여름의 시작
소만 5/21 보리가 익어가는 시기
망종 6/6 곡식의 씨앗 뿌리기
하지 6/21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소서 7/7 더위의 시작을 알림
대서 7/23 일년 중 가장 큰 무더위
입추 8/7 가을의 시작
처서 8/23 선선한 바람으로 가을맞이
백로 9/8 완연한 가을
추분 9/23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한로 10/8 찬 이슬이 맺히는 시기
상강 10/23 하얗게 뒤덮이는 서리
입동 11/7 겨울의 시작
소설 11/22 첫눈이 내리는 시기
대설 12/7 많은 눈이 내리는 시기
동지 12/22 밤이 가장 긴 날
소한 1/5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
대한 1/20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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