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파스는 허리나 어깨, 목, 팔목, 무릎 등이 아플 때 손쉽게 붙이는데 어떤 통증이냐에 따라 붙이는 파스의 종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파스를 붙일 때 제대로 붙여야 더 빠르고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파스의 종류

파스는 통증 부위에 붙이는 진통제로 삼투압을 이용하여 피부에 약물이 스며들어 약효과를 유지하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겁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사람이 어느 부위의 어떤 통증인지에 따라 파스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파스에 따라 지속 시간이 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8시간 이상 붙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① 쿨파스

▶ 통증 부위에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 감소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이는 멘톨과 감파 성분의 냉찜질하는 효과로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단순 근육통, 가벼운 타박상, 붓기가 있을때나 가벼운 염좌 증상 등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② 핫파스

▶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서 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진통, 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이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성분의 온찜질하는 효과로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등 만성염증에 사용합니다.

※ 타박상 초기에 핫 파스를 잘못 사용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출혈과 붓기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고 초기에는 쿨파스로 염증과 부기를 가라 앉히고 핫파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파스는 직접적인 통증 부위보다 그 주변의 혈관이 있는 곳에 붙여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① 어깨

어깨가 아플 때는 어깨 위의 둥근 부분이 아니고 어깨 뒤쪽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② 목

목뼈 전체가 아니라 목뼈 좌우로 나누어 양쪽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③ 허리

허리가 아플 때는 보통 허리에 가로나 세로로 전체를 붙이는데 그것보다는 척추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누어 양쪽에 붙이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④ 팔꿈치

팔꿈치의 뾰족한 부분이 아니라 안쪽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⑤ 팔목

손목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⑥ 무릎

무릎뼈에 직접 붙이지 말고 무릎 뒤쪽(오금)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⑥ 발목

발목 전체를 감싸지 말고 복사뼈를 기준으로 위와 아래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 눈이나 코에 닿지 않게 합니다.

▶ 같은 부위에 계속 반복해서 붙이면 안 됩니다.

▶ 피부 질환이 있거나 상처가 있는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 파스를 떼어낼 때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떼어 냅니다.

▶ 민감성 피부인 경우는 파스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고 또 너무 오래 붙이고 있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