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와인 병의 마개 코르크는 코르크 참나무로 만듭니다.

by 마이스초이스 2022. 5. 11.
반응형

 

 

와인은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이때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산화되고 맛이 변하기 때문에 밀봉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공기와 물을 통과시키지 않고 탄력성이 좋은 코르크를 사용합니다. 이 코르크는 코르크참나무 껍질의 바깥 부분으로 만들어집니다.

 

 

 

◈ 코르크 나무 ◈

 

① 코르크 채취

 

코르크는 코르크 참나무로 일반 나무껍질에 비해 가볍고 탄력이 뛰어나며 불에 잘 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5년 정도가 되면 나무껍질을 벗겨서 코르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껍질층을 벗겨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10년에 걸쳐 서서히 재생이 됩니다.

 

그런데 처음 두 번째까지의 껍질은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45년 정도는 되어야 질 좋은 코르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무의 수명이 약 200~300년 정도 되니까 20~30번 정도를 채취할 수 있는 겁니다.

 

 

 

② 코르크 작업

 

코르크 참나무 6~9월 사이에 껍질을 벗기는데 이를 바크라고 합니다.

 

수확한 코르크판은 쌓아서 몇 년 동안 공기에 건조시키는데 그러면 수액이 빠지면서 조직이 수축하며 촘촘해집니다.

 

이것을 품질과 두께에 따라 분류하고 삶아 해로운 미생물을 없애고 탄력성을 더욱 좋게 만들어 다시 건조시킨 후 일정한 크기로 잘라 펀칭하여 마개를 만듭니다.

 

 

 

 

 

 

③ 코르크 생산국

 

코르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포르투칼로 코르크 채취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베지 못하게 하고 겉껍질을 벗겨서 채취하면 다시 재생이 되면서 평소보다 5배 정도 더 많은 온실가스를 흡수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포르투칼에서는 12년마다 코르크나무의 껍질을 벗겨내는 르베라는 작업을 하는데 이것은 4,5,6번째의 르베만 고품질의 코르크 마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포르투칼 외에 코르크를 생산하는 나라는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이 있는데 생산량에 비해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는 병이 증가함에 따라 코르크 마개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소재를 개발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 와인병 코르크 마개 보관법 ◈

 

코르크 마개는 17세기 중반경 프랑스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그 전에는 기름 먹인 헝겊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코르크는 액체가 닿으면 팽창하는데 코르크 마개로 와인병을 막고 눕혀 놓으면 코르크에 와인이 닿으며 팽창하면서 밀봉이 되어 공기와의 접촉을 막을 수 있어 산화되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와인병을 세워서 보관하면 코르크가 조금씩 부서질 수 있고 그러면 공기가 스며 들어가서 와인이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