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원식당에서 맛있는 부대찌개 먹고 왔습니다.
경원식당 본점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경원식당 본점의 위치입니다.
경기 의정부시 둔야로 49번길 21
경전철 의정부 시청역 1번 출구에서 448m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10:0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4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토,일요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없답니다.
실내는 넓은 편입니다.
큰 창문들이 있고 테이블의 간격을 조금 좁은 것 같은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옆에 있는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서 다 보이는데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믿음이 가고 보기 좋더라고요.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거의 바로 밥과 반찬들까지 테이블에 세팅해 줍니다.
주방쪽을 보니 냄비에 미리 담아 놓고 주문하면 바로 갖다 주더라고요.
반찬은 깍두기와 콩나물, 어묵, 동치미가 나오는데 어묵이 쫄깃하고 달달해서 맛있어요.
깍두기도 시원하고 콩나물의 간도 세지 않고 부대찌개와 같이 먹기 좋은 밑반찬들입니다.
라면 사리는 처음부터 넣지 않고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넣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김치가 많은 편으로 국물이 빨갛고 칼칼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많이 맵지는 않고 딱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지만 햄과 소시지도 큼직하고 푸짐합니다.
역시 부대찌개에는 라면 사리가 있어야죠.
적당히 꼬들꼬들한 라면을 먼저 먹고 밥과 부대찌개를 먹는 것이 순서잖아요.
조가 살짝 섞인 쌀밥에 진한 국물과 햄, 소시지를 먹으면 밥 한 그릇은 금방 먹게 됩니다.
직원분께 밥을 달라고 했더니 먹던 그릇에 줄께요 하며 밥을 퍼다 줍니다. 공짜로.
집에서 밥 한 그릇 더 먹는 느낌.
경원식당 메뉴
부대찌개 10,000
김치찌개 10,000
생삼겹살 16,000
모듬사리 10,000
햄사리 5,000
소세지사리 5,000
햄/소세지사리 5,000
떡사리 2,000
통소세지 1,000
라면 1,000
당면 1,000
공기밥 1,000
주차장은 식당 옆에 있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에는 엄청 복잡한 편입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식당들마다 모두 특색이 있는데 경원식당의 부대찌개는 김치가 많이 들어가는 편으로 국물이 빨갛고 진해서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좋은 부대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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