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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이지 전통적으로 담그는 방법

by 마이스초이스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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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오이지를 간편하게 물 없이 소금, 설탕, 식초로 많이 담가 먹습니다.

물론 오독오독하고 새콤달콤해서 맛있지만 그래도 전통적으로 물을 끓여 부어 먹는 오이지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이지-5개



전통적인 방법으로 오이지 담그기

 

비닐-속-오이


보통 오이지 오이는 50개씩 묶여 있는데 이번엔 25개씩 묶은 오이가 있길래 사 왔습니다.

가격은 8,900원. 좀 비싼듯.


 

냄비- 소금-그릇

일단 소금물을 끓여야 합니다.
오이 10개에 물 2리터, 소금 250g을 기준으로 하면 됩니다.

물론 계량을 정확히 해야 하지만 대충 비슷하게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ㅎㅎ

 

 

냄비-속-물-오이

오이는 씻지 않고 해도 되지만 찝찝하다면 마른행주로 닦아내거나 물로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리고 사용해야 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오이가 오독오독하지 않고 물러질 수 있습니다.

 


항아리나 김치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고 팔팔 끓는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저는 그냥 커다란 곰솥에 했습니다.

그리고 돌이나 큰 그릇으로 오이가 뜨는 것을 눌러 줍니다.

 

 

노랗게-변한-오이지

하루가 지나니 이렇게 색이 변하였습니다.

전에는 2~3일 지나면 뿌옇게 골마지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4~5일이 지나도 깔끔합니다.

5일째 되는 날 오이를 건져내고 물을 끓여서 완전히 식혀서 부었습니다.


김치통-오이지

이렇게 식힌 물을 붓고 다시 돌을 눌러서 뚜껑을 닫아 놨습니다.
7일에서 10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익으면 냉장고에 넣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익는 속도는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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