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겁니다.
시티즌 코난
예전과 달리 요즘의 보이스피싱은 더욱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전에는 보이스피싱 당한 사례를 보며
' 왜 저런 거에 당하지 ? 딱 봐도 보이스피싱인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당한 이야기를 들어 보니 정말 그 상황에는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어서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를 납치해 데리고 있다는데 어떤 부모가 제 정신일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아이의 이름을 알고 아파트 단지 뒤로 돌아가 스쿨버스를 타고 가는
학교라는 것도 알고 있다니 얼마나 당황하고 무서웠겠습니까.
다행히 통화도중 다른 전화로 아이와 연락이 되어서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더욱 지능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경찰이 만든 시티즌 코난이 있습니다.
시티즌 코난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악성앱을 찾아냅니다.
실제로 이 시티즌 코난으로 많은 악성앱을 찾아내고 보이스피싱을
막었다고 합니다.
특히 캐피탈같은 곳에서 저렴한 이자로 대출을 해 준다며 링크를 걸어 앱을 깔게
하는데 그걸 까는 순간 내 휴대폰의 모든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자 쪽에서 제어하고
조정한다고 합니다.
이 휴대폰으로 경찰서나 금융감독원, 다른 은행으로 전화를 해도 그 사기단으로
넘어가게끔 만들어 꼼짝없이 당하게 만드는 겁니다.
만약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꼭 다른 전화를 이용해서 신고 해야 합니다.
이런 악성앱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시티즌 코난 앱입니다.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두면 보이스피싱으로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고유 코드를 식별하여
보이스피싱범들이 사용한 전화번호 리스트를 탐색하고 걸러내기도 한답니다.
시티즌 코난 앱이 악성 앱을 찾아내면 저절로 삭제되는 것은 아니고 직접 삭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역을 설정해 두면 설정한 지역에서 전화사기범죄가 급증할 시
보이스피싱을 미리 예방하고 차단하게끔 안내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시티즌 코난 앱의 설치가 어렵지 않으니 꼭 설치해서 보이스피싱을 막아야겠습니다.
직접 설치를 못 하시는 어르신분들께는 지인 추천 기능이 있으니 이 기능을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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