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밀키트 제품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한식, 중식, 양식 등 종류별로 없는 게 없어요.
이번엔 몬스터 치즈 프라이를 해서 먹어 봤는데 패스트 푸드점에서 먹던 프렌치프라이의 고급진 버전인 것 같아요.
바삭한 감자에 볶은 소고기와 다진 양파, 파슬리, 방울 토마토를 얹고 달콤 짭짤한 소스를 뿌려 먹으니 여러 가지 맛과 식감으로 환상적인 요리가 되었습니다.
몬스터 치즈 프라이 만들기
아이스박스에 얼음팩과 함께 잘 도착했습니다.
상자에서 꺼내니 잘 손질된 재료들이 가지런히 들어 있어요.
감자의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다진 소고기와 적양파, 방울토마토가 같이 진공 포장되어 있고 소스들과 이태리 파슬리 한가닥(?)이 귀엽게 들어 있네요.
일단 적양파, 파슬리, 방울토마토는 한 번씩 씻어서 잘게 다지고 방울 토마토는 반씩 잘라 놓습니다.
프라이팬을 달구고 함께 온 올리브 오일을 넣고 강불에서 약 8분간 튀기듯이 바삭하게 구워 줍니다.
구운 감자는 믹싱볼에 담아 시즈닝을 반만 넣어 잘 버무려 놓는 건데
조금 귀찮아서 그냥 접시에 담아 시즈닝 가루를 뿌리고 대충 뒤적뒤적해 놨어요. ㅎㅎ
그래도 맛있던데요.
감자를 구운 프라이팬의 기름을 대충 닦고 소고기를 2분간 볶아 줍니다.
마찬가지로 볶은 소고기를 믹싱볼에 담아 나머지 시즈닝을 넣고 버무리라고 하는데
그냥 볶으면서 시즈닝을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래도 역시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조금 내 맘대로(?) 구운 감자 위에 볶은 소고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두었던 적양파를 뿌리고 이태리 파슬리와 방울토마토를 예쁘게 올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소스를 뿌려 주면 맛있는 몬스터 치즈 프라이가 완성됩니다.
밀키트 몬스터 치즈 프라이는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서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만들어 놨을 때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당연히 정말 맛있어요.
단짠 소스에 바삭한 감자와 고소한 소고기, 아삭아삭 씹히는 양파 그리고 상큼한 방울토마토까지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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