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은 한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 3일에 국조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입니다.
개천절은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입니다.
1. 개천절의 유래
단군 신화를 보면 하늘의 신 환인의 뜻을 받아 아들인 환웅이 하늘을 열고 내려와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신시를 열 때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곰과 호랑이가 찾아왔는데 이때 환웅이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 동안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동굴에서 지내면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고 곰은 끝까지 견디어 여자인 웅녀로 탄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자가 된 웅녀와 환웅이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바로 단군입니다.
개천절은 고조선 건국일이라기보다는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내려와 홍익인간(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과 이화세계(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의 이념으로 시작한 날인 상원 갑자년 음력 10월 3일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한 해 농사를 추수하여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경건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행하는 10월을 상달이라 부르며 가장 귀하게 여겼고 숫자 3은 길수로 여겨 왔다는 사실이 개천절 본래의 뜻을 분명히 한다고 하겠습니다.
옛날부터 거행되던 제천행사에는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등이 있고 마니산의 제천단, 구월산의 삼성사, 평양의 숭령전 등에서도 제천행사가 행해졌습니다.
2. 개천절 의미
개천절은 민족국가의 건국을 경축하는 국가적 경축일이면서 문화민족으로서 의 새로운 탄생을 경축하며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 전통적 명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개천절 명칭의 시작
예전부터 민족 고유의 전통으로 전해 내려오던 명절을 개천절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대종교 출범에서부터입니다.
1909년 1월 15일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교주인 홍암 나철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다시 교문을 연다)되면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개천절은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 민족성과 민족의식을 크게 고취시켜 주었습니다.
상해임시정부를 비롯하여 해외 각지에서도 대종교와 합동으로 개천절 경축행사를 거행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광복 이후 개천절을 국경일로 정식 제정하게 됩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이었기에 계속 음력으로 내려오다가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양력 10월 3일로 바뀌고 지금까지 지켜지고 있습니다.
대종교에서 행하는 경하식은 국가적 행사에 맞추어 양력 10월 3일에 거행하고 전통적인 선례에 따라 제천의식은 음력 10월 3일 상오 6시에 거행되고 있습니다.
개천절 노래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
1.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2.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따라 하늘이 텃다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 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3.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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