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설날의 유래와 풍습 전통적인 설날 민속 놀이

by 마이스초이스 2023. 1. 2.
반응형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입니다.
설날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며 어른들께 세배를 한 후 윷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즐기는 고유의 풍습이 있습니다. 

 

 

 

1. 설날의 유래

 

 

음력설은 서기 261년 백제 고이왕 때 설을 지낸 기록이 남아있고 488년 신라 비처왕 때도 설을 쇠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651년 진덕여왕이 정월 초하루 신하들에게 새해 인사를 받았다는 것이 삼국유사의 기록에 있습니다.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① 낯설다

 

설은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고 처음이라 낯설다는 의미로 낯 설은 날로 여기고 설은 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② 서다, 선다

 

설은 새해 새 날이 시작되는 날로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선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③ 삼가다

 

설은 새 날 새해를 시작하는 날이니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표현되며 사리다의 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④ 나이

 

설은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날로 한살 더 먹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첫달 첫날임을 뜻하는 원일, 원단, 원시, 원조, 원정, 정조, 연두, 연수, 연시, 세수, 세초라고도 합니다.

 

반응형

 

2. 설날의 풍습

 

 

설날 아침에는 집집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온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의미가 있는데 떡국을 끓이는 가래떡은 긴 가래떡처럼 오래 살라는 뜻과 가래떡처럼 재물도 쭉쭉 늘어나라는 좋은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릇-떡-고기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은 오래 되었는데 역사 문헌인 동국세시기와 열양세시기에 따르면 정조 차례와 세찬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날아침에 반드시 먹었다고 합니다.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하는데 이는 웃어른께 감사하는 마음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고 어른들은 아랫사람의 세배를 받으면 세뱃돈과 덕담을 해 줍니다. 

 

차례 지내기와 세배를 한 후에는 윷놀이와 연날리기, 널뛰기 등 여러 전통적인 민속놀이를 하며 모두 함께 하루를 즐겼습니다.

 

그믐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말이 있어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3. 설날의 민속놀이

 

 

① 윷놀이

 

설날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척사, 사희라고도 하는 윷놀이는 원래 농민들이 풍년과 흉년의 점을 치던 고대 농경시대의 풍습이었는데 지금은 단순한 놀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②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12월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하는데 정월 대보름에는 연을 날리다가 연줄을 끊어 날려 보내 액막이를 하며 끝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월 대보름 이후에도 연날리기를 하면 액운이 다시 돌아온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③ 널뛰기

 

널뛰기는 긴 널빤지의 가운데 둥근 짚단을 받치고 양쪽에 서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을 굴러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놀이입니다.

널뛰기는 옛날 집에만 있던 부녀자들이 밖의 세상을 보고 싶어 높이 뛰었다고도 하고 정초에 널뛰기를 하면 일 년동안 발에 가시나 못에 찔리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도 하며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하여 널을 뛰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④ 제기차기

 

제기는 엽전이나 동그란 쇠붙이에 질긴 종이나 천을 싸고 끝을 여러 갈래로 너풀거리게 찢어 발로 차는 놀이입니다.

 

 

⑤ 팽이치기

 

팽이치기는 겨울 얼음판 위에서 팽이를 쳐서 돌리며 노는 놀이입니다.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팽이를 핑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17세기까지 핑이라고 불렀답니다.

 

 

⑥ 승경도놀이

 

승경도 놀이는 벼슬살이하는 도표로 종이에 벼슬 이름을 그려 놓고 윤목이나 주사위를 던져 가장 먼저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을 겨루는 놀이입니다.

주로 양반의 자녀들이 하던 놀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