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과 인사동에는 개성있고 예쁜 카페들이 참 많이 있는데 오늘은 지나다니면서 여러 번 봤던 카페 자작나무 이야기에 다녀왔습니다.
자작나무 이야기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아기자기한 감성 가득한 카페입니다.
♥ 자작나무 이야기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1길 74-15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505m
영업시간
12:00 - 20:30
자작나무 이야기는 골목길에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인데 카페안에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골목길이 보이는 나무 창문이 있는 창가 자리는 인기가 가장 많은 자리여서 앉기가 어렵습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차 한잔 마시면 정말 좋겠지요.
한옥을 개조한 카페여서인지 옛날 소품들이 많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옛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마음 편한 느낌.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며 들어오면 식탁 같은 큰 테이블이 있습니다.
벽에는 그림들이 있어요.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만화 그림도 있고요.
안으로 들어오면 공간이 나뉘어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공간이 있고 왼쪽으로도 또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에도 자개 장식장과 자개 상이 있습니다.
옛날 밥상이었을 것 같아요.
벽에는 그림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한옥의 높은 천정이 왠지 편안한 느낌이고.
메뉴는 커피, 허브차와 대추차, 오미자차, 쌍화차 등 한방차도 있고 빙수와 크로플이 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팥이 많이 있는 걸로 봐서 빙수 맛집인 거 같아요.
하지만 아쉽게도 빙수는 못 먹었는데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어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직원분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따뜻한 오미자차와 아메리카노 주문.
밥을 너무 많이 먹고 가서 가볍게 차만 마셨어요.
새콤하면서 달콤한 오미자차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페 자작나무 이야기에 앉아 있으니 밖으로 기와 돌담이 보이고 툇마루도 보이고 한옥 마루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신 것 같아 기분까지 여유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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