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파트 단지와 주변의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 우리의 산책길을 안내해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눈이 좀 무서워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엔 그냥 지나쳐갔는데 딸내미가 고양이를 너무 예뻐해서 같이 다니며
자주 보다 보니 점점 예뻐 보이는 것도 같아요.
그중에 특히 우리를 잘 따르는 이 고양이는 멀리 있다가도 우리 앞에 와서 길 안내를 하듯이
앞서 가다가 뒤돌아보며 우리가 잘 따라 오는지 확인하면서 가더라구요.
그러다 우리가 앞서 가면 다시 뛰어와 앞에서 갑니다.
그렇게 계속 졸졸 따라다녀서 쫄쫄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낮에 마트에 다녀오는데 저 멀리서 물도 마시고 친구와 같이 놀고 있더라구요.
자주 보이는 고양이들의 이름도 우리 나름대로 지어서 불러 주기도 하구요. 깜깜이, 식빵이, 쫄쫄이.
다음날엔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데 벤치 아래에 있다가 뛰어오더니 이렇게 우리 앞에 예쁘게
앉아서 쳐다보다가 또 따라오는 겁니다.
그냥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들이지만 우리 아파트에서 먹이도 주고 집도 만들어 주고 관리해 주는 주민들의
단톡방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전혀 사납지 않고 깔끔하더라구요.
그리고 쫄쫄이는 개냥이로 유명한 아이랍니다.
반응형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절기와 계절의 변화 (0) | 2022.03.31 |
---|---|
건강한 다이어트 디톡스 (0) | 2022.03.30 |
2022년도 타임지가 선정한 5가지 직업 (0) | 2022.03.28 |
뱃살은 빼고 근육은 채우는 벽스쿼트와 인터벌 운동 (0) | 2022.03.27 |
키토제닉다이어트 장점, 단점과 식단 (0) | 2022.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