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에는 각종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입니다.
그런데 신맛이 강해서 그냥 먹기엔 힘들고 레몬청, 레몬즙, 레몬차, 레몬물 등으로 만들어 먹게 됩니다.
이번엔 레몬청을 만들어 탄산수와 함께 레몬에이드를 먹으려고 레몬을 샀습니다.
베이킹 소다로 깨끗이 씻은 레몬을 썰어서 설탕을 넣고 레몬청을 만들고 보니 씨가 많이 있는 겁니다.
혹시 이 씨를 심으면 정말 싹이 날까?
그래서 심어 봤습니다.
● 레몬씨 심기
씨를 깨끗이 씻어 막을 제거합니다.
씨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막을 벗겨내고 심어야 해서 손톱으로 열심히 벗겨냈습니다.
그런데 막이 미끌미끌해서 벗기기 힘들었답니다.
대충(?) 마무리해서 물기를 닦아 두었습니다.
화분의 흙에 물을 뿌려 먼저 촉촉히 적셔 놓고 씨를 하나씩 나누어 넣어줍니다.
흙을 잘 덮어 주고 랩으로 흙이 마르지 않도록 감싸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니 랩에 물이 맺혀 있어서 벗겨 냈습니다.
혹시 곰팡이가 생길까봐.
그냥 랩은 덮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쯤 지나니 정말 신기하게도 한 아이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7개를 심었는데 첫 번째로 나온 레몬 아기.
4~5일쯤이 지나자 첫째는 키도 많이 크고 줄기도 굵어졌습니다.
뒤를 이어 가운데에 나온 아기들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렸는데 오른쪽 구석에 하나 더 나와서 모두 4개의 아이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4개의 레몬 아이들이 잘 자랄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며칠 후 제일 튼튼할 것 같던 첫째가 시들시들하더니 죽었습니다. ㅠㅠ.
아까 사진에 안 나왔던 아이도 좀 자라는 것 같더니 어느 순간 시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가운데 있는 두 아이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줄기도 굵어지고 잎도 크고 윤기가 나는 것이 잘 자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잘 자라 커지면 분갈이도 해 주고 잘 보살펴 줘야겠습니다.
레몬씨를 심으면 싹이 날까 궁금해서 심어 봤는데 정말 싹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잘 키워서 몇 년 뒤에 레몬이 달리면 또 레몬청을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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