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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이소에서 산 허브 바질 씨앗 키워서 바질페스토 만든 이야기

by 마이스초이스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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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바질과 봉선화 씨앗을 사 왔어요.
다이소 가면 구경하는 거 재밌잖아요.
물건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예쁜 화분들이 있길래 가 봤더니 씨앗들도 있더라구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바질과 봉선화가 눈에 띄어서 데리고 왔지요.

봉선화-바질-씨앗-봉투

봉선화는 5개, 바질은 7개.
이 하찮아(?) 보이는 작은 씨앗에서 과연 싹이 나고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봉선화-바질-새싹-화분-2개

두둥~  이렇게 싹이 나왔습니다!!
일주일쯤 지났어요.
그런데 바질은 7개 다 나왔는데 봉선화는 2개밖에 안 보이네요 ㅠ
하지만 정말 신기하고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고~

 

바질-새싹-화분봉선화-새싹-화분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자라는 아이들.

햇빛을 따라가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아침저녁으로 자라는 게 보이는 거 같아요.

 

봉선화-바질-화분봉선화-바질-화분

연두 연두 한 게 정말 예쁘죠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네요.




바질-봉선화-화분

이젠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커 버렸어요.

봉선화는 키도 엄청 컸고  줄기도 엄청 굵어졌고 꽃도 피었구요.
바질도 좁은 데서 서로서로 잘 자라고 있어요.
옆에 가면 가면 바질향이 정말 좋아요.

 


파스타 만들 때 넣어서 먹었더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유래된 소스라고 합니다.

 

 

바질잎-넣은-믹서기

바질 잎을  살살 따서  깨끗이  씻어서 넣어 주구요.

물기는 잘 닦아서 뽀송하게 넣어야 하는데 저런 물기가 좀 보이는군요.

하지만 그냥 하기로 결정 ~

 

 

바질잎-견과류-넣은-믹서기

집에 있는 견과류를 종류 상관없이 넣었어요. 

원래는 잣을 살짝 볶아서 넣는 거라고 하는데  잣이 없어서 있는 것만

넣었답니다. 견과류도 볶아야 하는데 그냥 넣었어요.

 

 

재료-넣은-믹서기

파마산 치즈가루와 간마늘, 후추, 소금, 올리브 오일을 넣는데  

가장 어렵다는 '적당히' 넣었어요.

그리고는 갈아 주면 끝입니다.

 

 

바질페스토-그릇

자~~ 이렇게 느낌대로 만든 바질 페스토!
보기에 어떤가요?
빵에 올려  먹으니 정말 정말 맛있어요.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어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바질 씨앗으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식물 키우는 재미도 있고

또 내가 키운 허브로 요리를 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더 맛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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